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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안전관리 강화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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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안전관리 강화 조직개편

입력
2013.06.1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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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조직이 올 하반기부터 안전관리 기능이 대폭 강화되고 도시디자인 정책이 확대된다.

울산시는 2013년 상반기 조직개편 계획이 담긴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와 ‘정원 조례(안)’가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개편 내용을 보면 안전행정부의 ‘지자체 안전관리 조직개편 지침’에 따라 모든 재난에 대한 안전관리 총괄ㆍ조정기능 전담조직을 갖추기 위해 행정지원국을 안전행정국으로 개편하고, 그 밑에 안전총괄과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교통건설국 민방위재난관리과는 폐지하고 재해ㆍ재난업무와 민방위‧경보통제업무를 안전행정국 안전총괄과로 이관키로 했다.

또 품격 있는 도시 공간 창출을 위해 건축주택과에 있던 도시디자인담당을 도시디자인과로 확대 개편, 체계적인 도시디자인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효율적인 종합건설본부 운영을 위해 관리부, 시설부를 시설부, 도로부로 각각 개편해 시설부에 관리담당, 건축담당, 기전담당을, 도로부에 도로보상담당, 도로1담당, 도로2담당, 도로관리담당을 각각 두기로 했다.

이 밖에 담당단위 조직개편으로 온산하수처리장 내 음식물류 폐기물과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을 오는 9월 준공하는 시기에 맞춰 바이오가스담당을, 사이버 테러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정보화담당관실에 정보보호담당을, 지구단위 개발사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ㆍ관리를 위해 도시계획과에 지구단위계획담당을 각각 신설키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정원은 2,504명에서 2,523명으로 19명이 증원된다.

조직개편에 따른 직급조정과 관련, 감사관이 4급에서 3ㆍ4급으로 변경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 내용을 반영해 3ㆍ4급이 1명 증원되고, 4급은 도시디자인과 신설에 따라 1명, 온산하수처리장장 직급을 5급에서 4급으로 상향 조정해 1명 등 2명을 증원했다.

또 과ㆍ담당 신설과 불량식품‧원산지표시 위반 등 민생 위해사범 단속인력을 보강함에 따라 5급 이하 17명이 증원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과 생활여건 개선에 맞춘 조직개편으로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일 중심으로 행정기구와 정원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들 조례(안)가 20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6월 말 공포 시행할 방침이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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