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48명과 일반인 1만4,400명이 참가하는 ‘2013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14일 오전 8시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중심으로 대구 도심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대회 전날인 13일 일반 참가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근대골목투어’를 한다. 5개 투어 코스 중 청라언덕∼3ㆍ1만세운동길∼계산성당∼이상화ㆍ서상돈 고택∼구 제일교회∼진골목의 2코스를 오전, 오후, 저녁 3차례 탐방한다.
대회 당일에는 10개 업체가 홍보부스를 운영, 지역특산품과 먹거리 무료 시식 및 시음 행사를 펼친다. 계명대 사진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10여명이 대회장의 생생한 모습을 렌즈에 담아 참가자들에게 전달하는 ‘참가자 인증샷’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날 코스 주변 80여곳에는 148개팀 7,000여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인 응원과 공연에 나선다. 한만수 대구시 체육진흥과장은 “우수한 기록은 물론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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