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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BTX 설비 최단 기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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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BTX 설비 최단 기완공

입력
2013.04.0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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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일본 코스모석유와 합작으로 추진해온 제2 BTX(벤젠·톨루엔·자일렌) 설비를 세계 최단 기간에 완공했다.

현대오일뱅크는 3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제2 BTX 설비 준공식을 갖고, 상업 가동에 돌입했다. 이날 준공된 BTX 생산 공장은 혼합자일렌을 재료로 합성섬유나 각종 플라스틱, 휘발유 첨가제 등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를 만드는 시설이다. 연산 85만톤 규모의 파라자일렌과 15만톤 규모의 벤젠 등 총 100만톤의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제2 BTX 설비를 통해 생산 규모는 기존의 50만톤을 포함, 모두 150만톤으로 3배 증가했으며 회사 전체 매출에서 석유화학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9%에서 14%로 커졌다.

특히 5,300억여원이 투입된 이 설비는 2011년 4월 설계 착수 후 공사기간을 5개월 이상 단축, 유사규모의 국내외 프로젝트 가운데 최단 기간 완공 기록을 세웠다. 현대오일뱅크는 늘어난 물량을 중국과 대만 등으로 수출해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권오갑 사장은 “앞으로 윤활기유, 프로필렌 유도체 등 신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여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권오갑(왼쪽 두번째) 현대오일뱅크 사장과 기무라 아이치(세번째) 코스모석유 회장이 완공된 BTX 설비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

김이삭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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