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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공공기관 유치는 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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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공공기관 유치는 필연

입력
2013.02.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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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3군본부 입지 도시

계룡시는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3군본부가 한 곳에 위치한 특수지역이다. 국가방위와 세계평화를 선도하는 국방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특수성 때문에 2003년 9월 19일 전국 제일의 군사문화도시 건설을 지향하며 자치단체로 승격됐다. 국방도시 탄생의 의미는 3군본부 장병과 그 가족에 대한 안정된 국가방위라는 임무수행을 위함이며, 면적이나 인구를 기준으로 시 승격을 논했다면 탄생 그 자체가 없었을 것이다. 목적도시로서의 가치를 바탕으로 해 탄생시켰다면 그에 걸맞은 자활능력을 부여하고, 스스로 제 길을 가도록 하는 당연한 정부의 조치가 간절히 촉구되는 시점이다.

시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기관 없어

그러나 전국 73개 시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계룡시만 유일하게 공공기관이 전무한 실정이다. 국방도시의 시민이라는 자부심보다는 국가로부터 소외감과 박탈감으로 인한 불만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에 세계적인 군 명소로 개발해 선진국형 국방도시로서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국가차원의 강한 의지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계룡시는 2003년 시 개청 이후 지방 소도시에서는 볼 수 없을 정도로 매년 평균 4.2%의 인구 증가(2003년 3만여명에서 2012년 4만3,000여명)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계룡 대실지구 개발 사업 확정을 비롯해 지방도 645호 선의 국도지선 지정과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사업 고시 등 지역의 미래성장을 이끌 주요 사업들이 시행될 예정이다.

대실지구 개발 등 성장 가속도

2016년이면 대실지구 개발 및 농공단지 조성에 따라 7만여명의 인구 증가가 예측된다. 이 같은 근거는 대실도시개발사업 인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부동산 침체와 겹친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재정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최초 계획면적(152만 2,000㎡)보다 60% 축소된 면적(60만5,000㎡)을 인가, 2012년부터 보상에 착수했다. LH가 계룡시의 지속적인 도시성장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다. LH는 충남의 경우 23개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하다 대실지구를 포함해 보령 명천과 서천장항 국가생태산단 등 3곳을 제외하고 모두 중단했다.

남북통일 견인 자족시 도약 총력

계룡시는 시민 불편과 소외된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시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공공기관 설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서를 비롯해 세무서, 교육지원청, 국민건강보험지사, 소방서 등 이른바 5대 공공기관 설치를 위한 전담부서를 구성해 기관유치에 필요한 기반시설 조성 등 전반적인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도 '계룡시 공공기관유치원원회'를 구성해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10년 전 온 시민과 한마음으로 시 승격을 이뤄냈듯이 이제 그에 걸맞은 행정기관 유치가 민ㆍ군ㆍ관 합심을 통해 실현되길 간절히 바란다. 계룡시가 인류평화와 남북통일의 의지를 상징하는 자랑스럽고 당당한 자족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 국민의 성원을 호소한다.

이기원 계룡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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