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골든데이'로 '10(금메달)-10(종합순위)'달성에 청신호를 밝힌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 레이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자 양궁의 오진혁(31·현대제철)이 3일 밤(한국시간) 런던 로즈 크리켓 경기장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후루카와 다카하루(일본)를 7-1로 가볍게 꺾고 한국에 8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오진혁의 금메달 추가로 한국은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 획득에 한 개만 남겨 놓게 됐다.
이번 주말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첫 선을 보인지 64년 만에 올림픽 통산(하계 및 동계) 100번째 금메달 획득의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100번째 금메달 후보로는 사격 50m 권총의 진종오(KT),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여자 역도 75㎏이상의 장미란(고양시청)이 꼽힌다.
남현희(31·성남시청),정길옥(32·강원도청), 전희숙(28·서울시청)은 여자 펜싱 플뢰레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남자 수영의 박태환(23·SK텔레콤)은 자유형 1,500m 예선에서 14분56초89로 전체 6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5일 오전 3시36분 열린다.
한국은 3일 밤 12시 현재 금 8 은 2 동 5개로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금 20 은 12 동 9)과 미국(금 18 은 9 동 10)은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런던=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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