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상금 3억원이 걸린 2012 삼성화배재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이 2일 한국기원에서 시작됐다. 7일까지 열리는 이번 통합예선에는 한국 220명, 중국 65명, 일본 26명, 대만 17명 등 모두 328명이 출전해 19장의 본선 티킷을 차지하기 위해 평균 17대 1의 경쟁을 벌인다.
한국에서는 역대 최다 우승자인 이창호와 명인 타이틀 보유자 박영훈, 국수 타이틀 보유자 조한승을 비롯해 강동윤 김지석 등 국가 시드를 놓친 상위 랭커들이 총출동하며 중국 역시 콩지에 씨에허 등 기존 강자들과 탄샤오 판팅위 미위팅 양딩신 등 요즘 맹위를 떨치는 신예들이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통합예선 진출자 19명과 전기 우승자 원성진을 비롯한 각국 시드 배정자 13명이 본격적인 맞대결을 펼치는 본선 32강전은 다음달 4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박영철 객원기자 indra36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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