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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새 책 - 세계의 모든 해변처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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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새 책 - 세계의 모든 해변처럼 外

입력
2012.02.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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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세계의 모든 해변처럼 하재연 지음.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지극한 슬픔의 정서를 인형, 유령, 동물 등 여러 존재 형식을 빌려 건조하고도 절제된 시어로 표현한다. 문학과지성사ㆍ154쪽ㆍ8,000원.

▦최면전문의 라슈 케플레르 지음. 일가족 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로 코마에 빠진 소년의 증언을 얻으려는 최면 전문의의 활약을 그린 스웨덴 소설. 30여개국에 출간됐다. 이유진 옮김. 전 2권. 황금가지ㆍ각권 1만2,000원.

▦어떤 이는 갈색머리로 태어나고 어떤 이는 외롭게 태어난다 타오 린 지음. 대만계 미국 작가의 단편집. 공원에서 사람 관찰하는 일을 낙으로 삼는 남자, 데이트 한 번 못해 본 여자 등 소통에 서툰 외로운 이들의 이야기 9편이 실렸다. 윤미연 옮김. 푸른숲ㆍ340쪽ㆍ1만2,000원.

▦시로 읽는 니체 오철수 지음. 시인 겸 문학평론가인 저자가 이시영, 기형도, 최영미, 월트 휘트먼 등 국내외 시인의 시 83편에 니체 철학을 접목했다. 삶의 좌절과 허무를 넘어 어떻게 자기긍정으로 예술로 갈 수 있는가를 살핀다. 갈무리ㆍ492쪽ㆍ1만8,000원.

인문ㆍ학술

▦아우슈비츠의 남은 자들 조르조 아감벤 지음. 철학자 아감벤의 ‘호모 사케르’ 시리즈 중 한 권으로 증언, 기억, 진리 등 현대 인문학의 핵심 쟁점을 새로운 각도에서 해석하고 있다. 정문영 옮김. 새물결ㆍ264쪽ㆍ1만9,000원.

▦리얼 유토피아 에릭 올린 라이트 지음. 마르크스주의 계급분석으로 명성을 얻은 사회학자가 현재 세계 경제체제를 분석하고 현실 상황에 적용 가능한 유토피아적 대안을 제시한다. 권화현 옮김. 들녘ㆍ516쪽ㆍ1만8,000원.

▦자유의 역사 크리스 스튜어트, 테드 스튜어트 지음. 인류에게 자유와 천부인권이 인식된 것은 약 250년 전이다. 그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인류 투쟁의 역사를 7가지 사건으로 기록했다. 박홍경 옮김. 예문ㆍ462쪽ㆍ1만9,500원.

▦불교와 과학, 진리를 논하다 사이토 나루야, 사사키 시즈카 지음. 물질과 정신, 의식과 무의식, 생과 사, 절대적 존재 등 몇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과학과 불교의 관계를 통찰한 책이다. 이성동, 박정원 옮김. 운주사ㆍ304쪽ㆍ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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