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선거의 해'입니다. 특히 일자리 및 복지 이슈의 부상과 요동치는 한반도 정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확산 등으로 인해 2012년 선거는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치열하게 전개될 것입니다.
한국일보는 이 과정에서 사실에 입각해 공정하면서도 중립적으로 선거 보도를 할 것입니다. 선거가 분열의 장이 아니라 국민통합의 마당이 되려면 언론들이 객관적으로 균형 있게 선거 보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보는 4ㆍ11 총선과 12ㆍ19 대선을 건전한 정책 경쟁으로 유도하면서 심층적으로 보도하기 위해 '선거 보도 자문위원단'을 구성했습니다. 분야별 전문성과 중립성을 갖춘 자문위원들과 함께 여야 정당이 제시하는 정책과 후보들의 도덕성과 자질∙리더십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평가해 유권자들의 바른 선택에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2007년 대선 이후 주요 선거 때마다 전문가들로 '선거 보도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던 본보는 두 선거가 네거티브 공방이 아닌 정책 대결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자문위원단은 한국정치학회 회장을 지낸 이정희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한국행정학회 회장인 이승종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중진 정치학자인 백운선 호남대 대학원장 등 20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됐습니다. 선거 보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하는 한국일보의 노력에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 질책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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