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뇌경색 증세로 치료를 받던 중 22일 오전 0시16분 별세했다. 향년 63세.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조선일보 편집국장, 월간조선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초창기인 2008년 5월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임명됐으나, 언론인 시절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기사를 잘 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되자 2009년 9월 사퇴했다. 이후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며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인숙씨와 아들 원열(번역가), 딸 서정(임상심리 전문가)씨, 사위 박영현(삼성전자 선임디자이너)씨가 있다. 발인은 26일 오전 9시.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02)3410-6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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