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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낭만주의 정수를 싣고… 베를린 필 다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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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낭만주의 정수를 싣고… 베를린 필 다시 온다

입력
2011.11.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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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년 역사를 자랑하는 베를린 필하모닉이 후기 낭만주의의 정수를 싣고 네 번째 한국 공연을 갖는다. 2005년 방한 당시 3년마다 하는 아시아 투어 일정에 반드시 한국을 넣겠다고 말한 지휘자 사이먼 래틀(사진)이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베를린필은 1984년 카라얀의 지휘로 첫 내한 공연을 가졌다. 이후 20년간 발길이 끊겼다가 래틀이 부임한 이후 3년 주기로 한국을 찾고 있다. 래틀이 이끄는 베를린필은 2008년 내한공연 당시 브람스 교향곡 전곡 연주로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

래틀은 청소년 교육 프로젝트 '베를린필의 미래'를 통해 예술교육에도 관심을 보이며 21세기 고급예술의 존재 방식에 나름의 답을 주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올해 내한 무대는 말러와 브루크너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꾸며진다. 특히 말러 해석에 정통한 래틀의 지휘 아래 후기 낭만주의의 정점을 보여주리라 기대된다.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말러의 '교향곡 제9번 D장조'를 들려준다.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9번 d단조'와 일본 작곡가 호소카와 토시오의 작품인 호른 협주곡 '꽃 피는 순간' 등을 연주한다. (02)6303-7700

장병욱 선임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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