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21)가 내년 1월 13~22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리는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유스올림픽은 15~18세 선수들이 참가하는 꿈나무올림픽으로 겨울종목 대회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대회 개막을 100일 앞둔 5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김연아, 유스올림픽 홍보대사’('Yuna Kim, Youth Olympic Games Ambassador) 글을 게재하고,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아는 독보적인 올림픽 챔피언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도 큰 공을 세웠다”며 “유스올림픽 홍보대사 역할도 훌륭히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미국의 알파인스키 선수 린지 본, 오스트리아 스키 영웅 벤야민 라이히와 함께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세계에 동계유스올림픽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김연아는 IOC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나의 지식과 열정,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