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1866년 병인양요 때 강화도에서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 3차 반환분이 12일 국내로 들어온다.
외교통상부는 외규장각 의궤 3차분 70여 권이 이날 오후 2시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의궤는 통관 절차를 거쳐 보관 장소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로 옮겨진다.
외규장각 의궤는 앞서 지난달 14일 1차로 75권이 반환된 데 이어 같은 달 29일 2차분 70여 권이 돌아왔다. 프랑스가 5년마다 계약을 갱신하는 장기 대여 방식으로 반환을 약속한 의궤 297권은 이달 27일 4차분을 마지막으로 모두 국내로 돌아오게 된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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