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총 3,020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대학 교육역량강화 사업' 대상 대학에 일반대 71개교, 산업대 5개교, 교육대 4개교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중 경쟁이 치열했던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지원사업의 경우 경희대, 계명대, 동국대(분교), 목포대, 서강대, 아주대, 안동대, 우송대, 전북대, 충북대, 한밭대 등 11개교가 신규로 선정돼 지난해 선정된 11개를 포함 22개가 됐으며, 학교당 평균 27억원 정도를 지원받게 된다.
또 가천의과학대, 성공회대, 예수대, 예원예대, 광주여대, 가야대, 중원대, 동국대(분교), 한경대, 공주교대 등 10개교가 올해 교육역량 강화사업 지원대상으로 신규 지정됐다. 반면, 지난해 지정대학 중 18개교는 탈락했다.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은 1년 단위 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대학은 학교당 평균 29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대학의 각종 역량제고 사업에 자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교과부는 "사업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높이려고 올해 처음으로 지표에 대한 사전점검 절차도 도입했다"며 "2010년 사업성과가 우수한 대학은 인센티브를 주는 차원에서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오 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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