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페일린(사진) 전 알래스카 주지사의 부모가 살해 위협을 못 이겨 잠자리에 총을 놓고 잔다고 7일(현지 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페일린의 아버지 척 히스는 알래스카 주 와실라의 자택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 모두가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 총을 갖고 잠자리에 들 정도”라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그는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한 남성이 총을 산 영수증과 앵커리지행 비행기표 사본을 보내오기도 했다”며 “가족 모두가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보수 단체 티파티(Tea Party)의 대모인 세라 페일린 전 주지사는 지난 1월 애리조나 총격 사건 이후 신변 위협이 계속돼 왔다.
강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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