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정권 때 10대 국회의원과 총무처 장관 등을 지낸 이석제 전 감사원장이 지난달 28일 오후10시55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평안북도 삭주군 출생인 고인은 육군사관학교, 영남대 법대, 육군대를 졸업한 뒤 육군대 교관, 육군본부 군수참모부 기획과장을 지냈다. 박정희 정권에서 최고회의 법사위원장과 내각 사무처장, 총무처장관을 역임한 후 1971년부터 5년간 감사원장을 지냈다. 이어 79년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제10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돼 의정활동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숙자(78)씨와 아들 준호(52ㆍ대구대 식품공학과 교수) 종엽(43ㆍ아리랑국제방송국 부장)씨 등 2남3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3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02)3410-6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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