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은 20일 "음식재료 가격폭등으로 올해 첫 시행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사업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지역 내 초등학교에 대한 급식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사업비 8,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무상급식 대상에서 제외된 초등학교 5~6학년생도 1~4학년과 마찬가지로 친환경 무농약 쌀을 먹을 수 있도록 보조하기로 했다. 구는 또 학교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 일자리 사업 형태로 급식도우미 265명을 고용해 학교당 평균 12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수한 무농약 쌀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업체를 발굴해 각 학교가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게 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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