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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방위사업청 출신 예비역 장교 2명 기밀유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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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방위사업청 출신 예비역 장교 2명 기밀유출" 수사

입력
2010.11.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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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기무사령부가 방위산업체로 자리를 옮긴 전 방위사업청 직원 2명에 대해 기밀유출 혐의로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기무사는 방사청의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관리팀에 근무하던 예비역 중령 김모씨가 2007년 TICN 체계의 요구운영능력(ROC) 관련 자료 등을 S사에 유출한 혐의로 8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TICN은 군의 작전용 유ㆍ무선 통신망을 현대화하는 사업으로 4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기무사는 또 2009년 방사청 무인항공기(UAV) 사업 관련 부서에서 전역해 K사 대전연구소에 취직한 예비역 대령 황모씨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 지난달 29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황씨는 UAV 사업 관련 기밀을 K사에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군은 현재 UAV를 군단에서 사단까지 확대 배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무사는 김씨와 황씨 모두 방사청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 부서에 몸담았던 터라 연구개발 자료나 입찰 관련 정보가 밖으로 더 유출됐을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들이 전역 후 관련 업체에 바로 취직했다는 점에서 방사청 직원과 방산업체의 유착 관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수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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