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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다큐 '최후의 툰드라' 국내 최초 유목민 삶 등 1년간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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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다큐 '최후의 툰드라' 국내 최초 유목민 삶 등 1년간 취재

입력
2010.11.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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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국내 최초로 시베리아 툰드라 지역의 사계와 유목민의 삶을 담은 4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최후의 툰드라'를 14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제작진은 1년 가까운 현지취재를 통해 야말, 한티, 타이미르, 캄차카 지역을 아우르는 광활한 툰드라의 자연과 이곳에 뿌리내리고 사는 유목민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았다. 프롤로그로 구성되는 1부 '땅의 노래'는 시베리아 툰드라 7,000km의 대장정을 압축해서 보여주며, 2~4부는 툰드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조망한다.

2부 '툰드라의 아들'은 마지막 순록 유목민인 네네츠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베리아 북서쪽에 위치한, '세상의 끝'이란 뜻의 야말. 이곳에 사는 네네츠 족은 일곱 살쯤 되면 자기 썰매로 순록몰이를 한다. 아이들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이끼로 설거지를 하고, 차가버섯 물로 세수하는 법을 배운다. 태어나자마자 일어서는 법을 아는 순록새끼처럼.

3부 '곰의 형제들'에서는 서부 시베리아 지역에 살고 있는 한티족을 만난다. 시베리아 원주민들은 수천년간 곰을 숭배하며 제사를 지내왔지만 지금은 한티족이 곰 의례를 지내는 유일한 부족이다. 이들이 전하는 곰 이야기와 함께 3박4일간의 곰 축제 현장을 소개한다.

김경준기자 ultrakj7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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