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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렬 결승골 "허 감독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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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렬 결승골 "허 감독님 죄송~"

입력
2010.10.0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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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이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K리그 사령탑 복귀 후 첫 패배를 안기며 ‘안방 불패’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은 3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압도적인 공세 끝에 2-0 완승을 거뒀다. 서울은 3월 20일 전북과의 시즌 첫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지만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4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허 감독은 지난달 4일 부산전(1-1) 이후 4경기 무패 행진(2승 2무) 끝에 첫 패배를 맛봤다. 승점 27점으로 제자리 걸음을 한 인천은 이날 패배로 6강 플레이오프 진입권에서 더욱 멀어졌다.

지난달 이란과의 대표팀 친선경기(0-1)에 이어 광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서도 제외되는 시련을 겪은 이승렬(21)은 감각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대표팀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스승’ 허 감독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데얀과 함께 4-4-2 포메이션의 최전방에 나선 이승렬은 전반 43분 페널티지역 왼쪽 바깥에서 데얀이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가볍게 방향을 트는 헤딩으로 마무리, 상대 골 네트를 갈랐다. 이승렬은 후반 37분 벤치로 물러날 때까지 좌우 측면과 미드필드까지 폭넓게 누비며 시종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4일 오전 발표될 한일전(12일 오후 8시ㆍ서울월드컵경기장) 엔트리 발탁 가능성을 높였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드필더 제파로프는 후반 13분 추가골을 꽂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골지역 왼쪽에서 하대성이 내준 패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며 왼발 슛으로 마무리한 제파로프는 서포터스석 앞으로 질주해 연속 텀블링을 펼치는 골 세리머니로 3만 2,000여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1년 4개월여 만의 대표팀 복귀 여부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K리그 득점 선두 유병수(인천)는 선발 출전해 다섯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의욕을 보였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한편 제주는 경남과의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 승점 50점 고지에 오르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베테랑 골잡이 김은중은 결승골 포함,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역전극을 진두 지휘했다. 경남은 윤빛가람과 루시오의 골로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김은중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반격에 나선 제주에 내리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김정민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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