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홍콩이 선정한 아시아 500대 명품 브랜드 파워에서 삼성이 1위를, LG가 4위를 차지했다. 또 현대(39위), 포스코(46위), 아모레퍼시픽(55위), SK(71위), 두산인프라코어(96위)는 100대 명품 브랜드에 올랐다.
13일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최근 홍콩에서 발표한 제5회 아시아 500대 브랜드 평가에서 삼성이 9,968점으로 일본과 중국 기업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됐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2위, 홍콩에 본사를 둔 HSBC는 3위로 평가됐으며 중국 차이나모바일(중국이동통신)은 5위였다. 6~10위는 시미즈, 소니, 도시바, 파나소닉, 시세이도 등 모두 일본 기업이 차지했다. 아시아 10대 명품 브랜드에는 일본 기업이 6개, 한국은 2개, 중국은 홍콩을 합쳐 2개를 각각 올렸으며, 100대 명품 브랜드 가운데는 일본 기업이 57개, 한국이 7개를 차지했다.
중국 국무원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연구센터와 중국기업보(企業報), 홍콩 문회보가 공동으로 벌인 이번 조사는 중국 소비자의 브랜드 이미지와 시장 잠재력, 매출 등을 기준으로 했다.
베이징=장학만특파원 loca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