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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비선조직 의혹 일파만파/ 野 "박영준 사퇴" 집중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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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비선조직 의혹 일파만파/ 野 "박영준 사퇴" 집중포화

입력
2010.07.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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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3일 민간인 불법 사찰과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 거취에 공세의 초점을 맞췄다. 특히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홍희 서울지방국세청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관련 의혹을 파헤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영포라인으로 국정을 농단하던 청와대 비서관 이영호, 정인철 두 사람은 사표를 냈지만 아직도 박영준 차장은 눈치만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과 모든 공직자들의 원성의 대상이고 국정농단 주동자인 박 차장이 아직도 영포라인의 뒷선을 믿고 머뭇거리고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윤석 의원은 "주변의 협력자들이 다 사퇴한 마당에 마지막 끈을 놓지 않으려는 박 차장에 대해 측은함을 느낀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박 차장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당한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국정 문제와 잘못을 감시하고 고발해야 할 야당 의원에 대한 고소∙고발 운운은 교만의 극치이고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영포게이트 진상조사 특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경찰청을 찾아 김종익씨 사찰 과정에서 무혐의 결과가 두 차례나 나왔는데도 경찰이 수사관까지 바꿔가며 기소한 부분을 집중 추궁했다.

민주당은 또 어윤대, 정준양 회장 선임 과정의 외압설에 대해서도 이슈화를 시도했다. 박 원내대표는 "KB금융지주 회장직에 도전했다가 낙마한 이철휘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주위 분들에게 (압력을 받아 사퇴했다고) 말하고 다닌 내용이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며 청와대 참모진의 개입에 의해 어 회장이 선임됐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지난해 조홍희 서울국세청장의 비위를 눈감아줬다는 의혹과 영포라인이 라응찬 회장의 잘못을 덮어줬다는 의혹을 잇따라 제기하면서 "조 청장, 라 회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우제창 의원은 "영포게이트의 효시는 박영준 차장, 천신일 회장, 이상득 의원 등의 포스코 인사 개입"이라며 박 차장이 포스코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난 뒤 정 회장 선임을 추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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