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세계사막화방지의 날' 기념식/ 권병현 유엔녹색대사 "사막에 10억그루 나무 심자"
알림

'세계사막화방지의 날' 기념식/ 권병현 유엔녹색대사 "사막에 10억그루 나무 심자"

입력
2010.06.17 12:56
0 0

전 주중대사인 권병현 유엔녹색대사(미래숲 대표)는 17일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을 맞아 중국 상하이 엑스포 유엔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유엔과 함께하는'사막에 10억그루의 나무심기(Billion Trees in Desert)' 캠페인 출범을 선언했다.

권 대사는 개회사에서 "토지의 사막화는 지구 온난화와 더불어 지구 환경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로 인류가 사막화에 시급히 대처하지 않을 경우 파국을 맞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인류가 당면한 사막화의 위험을 강조하며 지구인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를 호소했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과 사단법인 미래숲이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중국국가 임업국 리우 타오 국장과 중화전국청년연합회 니젠 주석보, 손병두 KBS이사장, 오명 건국대 총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세계적인 생태 영화감독인 존 리우의 다큐멘터리 '기후변화 속에서의 희망(Hope in a climate changing)'을 관람하고, 전문가 패널 토의를 벌였다.

권 대사는 특히 최근 5년간 중국 내몽고자치구 쿠부치사막에서 전개하고 있는'한중우호녹색장성 및 녹색생태원'사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권대사가 이끄는 사단법인 미래숲은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인 중국 쿠부치사막에 2006년부터 황사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사업을 펼쳐 현재까지 약 4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메마른 사막에 푸른 숲을 조성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베이징=장학만특파원 loca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