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차세대 아이폰 발표를 앞두고 미국 애플의 주가의 상승세가 무서워 조만간 시가총액이 경쟁사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24일 2,280억달러에 이르렀다. 미국 기업 중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엑손모빌은 3,000억달러를 넘으며 2위 MS는 이날 기준 2,330억달러 가량을 기록했다. 미국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날 “최근 애플 주가 상승세를 감안하면 애플의 시가총액이 MS를 제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출시하기 직전인 2007년 주가가 주당 85.47달러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주당 250달러 안팎으로 3배 가까이 올랐다.
고태성기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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