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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워치/ "유럽발 악재, 난 몰라" 자동차 씽씽 항공사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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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워치/ "유럽발 악재, 난 몰라" 자동차 씽씽 항공사 훨훨

입력
2010.05.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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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주는 씽씽 달리고, 항공주는 훨훨 날았다. 12일 '탈 것'과 관련된 주들은 유럽발 악재의 여파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증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 갈 길을 갔다.

자동차에서는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외국인의 돈이 몰린 '현대차그룹 3형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현대차(2.68%), 현대모비스(2.81%), 기아차(1.68%)가 모두 강세를 띠었는데, 특히 기아차는 이틀 연속 신고가(30,300원)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3만원을 돌파했다. 대한항공(5.01%)과 아시아나항공(4.96%)도 나란히 비상했다. 13일 발표되는 아시아나 실적과 여행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을 도왔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기관 매도에 하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7.21포인트(0.43%) 내린 1,663.0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4,057억원이나 팔았지만 지수에 반영되지 않는 삼성생명 매도에 대부분이 몰려 전반적인 장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코스닥지수는 0.09포인트(0.02%) 내린 512.13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북한이 자체 기술로 핵융합 반응에 성공했다는 북한 매체 보도가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8.10원 오른 1,143.80원을 기록했다.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금리인상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고채 5년물과 국고채 3년물이 각각 0.10%포인트, 0.13%포인트 오른 4.46%, 3.77%를 기록했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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