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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평균 제주·광주 최상위… 1등급 비율은 서울이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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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평균 제주·광주 최상위… 1등급 비율은 서울이 1등

입력
2010.04.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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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지역 출신 학생들의 수능 평균 성적이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최고라는 의미다.

또 1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언어의 경우 광주, 수리 '가'는 서울, 수리 '나'는 제주였다. 외국어(영어) 영역은 서울이 1위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4일 이런 내용의 '2010학년도 수능 성적 기초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수능 응시자는 총 63만8,216명으로 평가원은 이 중 일반계 재학생 45만4,516명의 성적을 지역이나 학교 유형 등 다양한 변인을 고려해 분석했다.

시도별 수능 표준점수 평균은 제주와 광주가 모든 영역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주는 언어(104.7점), 수리 '가'(105.6점), 수리 '나'(104.9점), 외국어(104.8점) 등 4개 영역에서 모조리 1위였으며, 광주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성적이 가장 저조한 곳은 경남(언어), 전북(수리 '가'), 인천(수리 '나', 외국어) 등이었으며, 특히 수리 '가'의 경우 가장 높은 제주와 가장 낮은 전북이 12.8점의 차이를 보였다.

이같은 격차는 시군구와 단위 학교로 갈수록 더욱 벌어져 영역에 따라 시군구는 최대 44점, 학교 간에는 최대 73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이나 학교 특성이 수능 평균점수를 결정짓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성열 교육과정평가원장은 "지난해 수능 당시 시군구ㆍ학교 간 평균점수 차이가 57~73점 이었던 점에 비출때 1년 사이에 학력 차이는 별로 개선되지 않은 셈"이라고 말했다.

수능 1등급 비율 상위 30곳에 포함된 시군구는 모두 13곳으로 이중 특별ㆍ광역시를 포함해 시 지역이 11곳이었으나 군 지역은 2곳에 그쳤다. 학교 설립 형태별 수능 표준점수 평균은 사립이 국ㆍ공립에 비해 영역별로 많게는 3.6점 높았다. 사립고 수능 성적이 공립 보다 높다는 뜻이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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