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핑계로 자칫 집안에서 웅크리기 쉬운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학교 생활에서 벗어나 다양한 실험과 체험학습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과학관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 과천의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다빈치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전'이 내년 3월1일까지 열린다.
다빈치 스케치를 토대로 재현한 과학발명품 모형 60여 점을 비롯해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등 총 263점이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공수됐다.
10명의 다빈치 전문 해설사들의 설명으로 다빈치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과학 모형들을 직접 만져보고 작동 시연이 가능하다. 12월 5~27일에는 기초과학탐구교실 녹생성장과학교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 와룡동에 있는 서울과학관도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의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각종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3월28일까지 전기의 기본원리 및 발전의 원리 등을 담은 노벨사이언스체험전이 열린다. 실제 전기가 발생하는 모습과 태양이 어떻게 스스로 열과 빛을 발휘하는지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상시 전시실에서는 우주의 탄생부터 지구의 생성과 생명체의 탄생, 진화 멸종 등 자연의 역사를 이해 할 수 있는 전시물과 생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폭을 넓힐 수 있는 조류 및 동물의 표본 등이 마련돼 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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