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쉐링제약은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성분명 염산바데나필)'가 발기 지속시간을 2.4배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바이엘쉐링제약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중장년층에 흔한 질환과 발기부전을 동시에 가진 남성 201명을 대상으로 레비트라를 투여한 결과, 평균 발기 시간이 12.81분으로 측정된 반면 가짜약을 투여한 대조군에서는 5.45분이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발기부전치료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발기 지속시간을 측정한 것은 새로운 시도"라며 "이번 임상시험 결과 레비트라가 발기 지속시간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늘리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유럽비뇨기학회에서 발표됐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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