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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릉지 재개발, 성냥갑 아파트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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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릉지 재개발, 성냥갑 아파트 퇴출

입력
2009.02.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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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갑 모양의 단조로운 주택들이 빼곡히 들어선 서울시내 구릉지(비탈진 언덕) 스카이라인에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서울시는 구릉지역 재개발 사업에 앞으로 지역특성과 어울리는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짓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조감도)

이에 따라 시는 테라스(terrace)형, 탑상(타워)형, 판상(널빤지)형 등 다채로운 주택이 지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그 동안 구릉지에는 비탈진 지형특성상 단조로운 모양의 '성냥갑 주택'이 다수 지어져 도시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그 첫 대상지로 11일 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심의를 통과한 서대문구 홍은동 제13ㆍ14구역(홍은2동 11의111 일대)을 지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특별경관 관리설계자'로 선정한 건축가 18명을 대상으로 구릉지 경관을 최대한 살리는 홍은 제13ㆍ14구역 설계안 마련을 요청해 설계작업도 마쳤다.

설계안에 따르면 홍은동 13구역에는 테라스ㆍ판상형 644가구, 14구역에는 테라스ㆍ탑상ㆍ판상형 438가구가 리듬감 있게 배치된다.

한편 시는 종로구 이화동 9번지 일대 이화1재개발구역을 구릉지 특별경관관리 시범지로 조성해 '저층의 친자연형' 공동주택을 설립하도록 한 바 있다. 현재 정릉동과 경복궁 서쪽인 체부동 일대에 대해서도 특별 경관관리 설계자가 참여하는 설계를 진행 중이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국장은 "중계1동 104마을, 홍제동 개미마을 등에도 구릉지의 특성을 살리는 설계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역사ㆍ문화유적 주변 지역 주거지 정비방안을 수립하는 경우도 경관관리 설계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태무 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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