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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통산 2천K, 전준호 첫 2천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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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통산 2천K, 전준호 첫 2천경기

입력
2008.10.0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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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립된 불멸의 기록

[스포츠한국]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으로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 2008 프로야구는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값진 기록들을 쏟아냈다.

현역 최고령 선수 송진우(42ㆍ한화)는 지난 6월6일 히어로즈전에서 전인미답의 개인통산 2,000 탈삼진 고지를 돌파했다. 또 4월8일 두산전에서는 5이닝을 6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자신이 갖고 있던 최고령 승리투수 기록을 42세1개월23일로 바꿔놓았다. 이후에도 송진우는 승리투수가 될 때마다 기록을 새로 썼다.

히어로즈 전준호(39)에게도 남다른 한해였다. 전준호는 6월7일 한화전에서 프로야구 첫 2,000경기 출전을 했다. 91년 4월5일 롯데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뒤 18년 간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이뤄낸 업적이었다.

올시즌 구단 존폐와 은퇴 위기를 넘기면서 일궈낸 이정표라 감회가 남달랐다. 전준호는 9월11일 친정팀 롯데전에서는 양준혁(39ㆍ삼성)에 이어 통산 두 번째 2,000안타를 때렸다.

전준호에 이어 김동수(40ㆍ히어로즈)와 김민재(35ㆍ한화)도 '2,000경기 클럽'에 가입해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로 이름을 남겼다. 김민재는 9월10일 잠실 LG전 7회말 대수비로 출전하면서 역대 최연소 2,000경기 출전 선수가 됐다.

김민재는 프로 18년 중 3년(91년 92년 94년)만 제외하고 매년 100경기 이상 출전하는 꾸준함으로 야구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9월23일 잠실 두산전에서 세 번째로 2,000경기에 출전한 김동수는 포수로는 최초의 위업을 이뤘다.

지난해 2,000안타를 달성했던 '기록 제조기' 양준혁은 9월27일 사상 첫 2,200안타를 달성했다. 그러나 양준혁은 장종훈 한화 코치의 프로통산 최다홈런(340개)에 1개 모자라는 339홈런으로 시즌을 마감해 또 하나의 대기록 달성은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성환희 기자 hhsu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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