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49)이 4일 기자회견을 열고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으며 방송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친분이 있어 국회의원 출마설이 돌았던 김흥국은 “수 년 만에 정치를 다시 시작한 분에게 심려를 끼친 것 같다”며 “정 의원이 정치 쪽은 말을 아끼고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을 해 주었다”고 덧붙였다.
회견 도중 눈시울을 붉힌 그는 “기회가 되면 도전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한나라당에 사람이 많다”고 말해 이후 선거 때 도전할 의향을 비치기도 했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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