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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플레이어를 향해 뛴다/ SK telecom, 미국·베트남·중국… 해외 이통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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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플레이어를 향해 뛴다/ SK telecom, 미국·베트남·중국… 해외 이통시장 공략

입력
2008.01.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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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로는 미국, 베트남,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미국에서 '힐리오'라는 이름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도 'S폰'이라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차이나유니콤에 2대 주주로 참여하며 향후 전개될 중국의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이처럼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는 이유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미 국내 이동통신시장은 가입자가 4,000만명에 이르는 만큼 포화상태에 다다렀다. 따라서 해외 시장을 개척하지 않으면 더 이상 성장하기 힘든 한계점에 다다른 셈이다.

또 점차 대세로 부상하고 있는 3세대 이동통신은 자유로운 해외 로밍이 특징이다. 따라서 단순 해외 통화 연결 외에 해외에 나가서도 많은 이용자들이 휴대폰으로 각종 서비스를 사용하게 만들려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콘텐츠 개발 등이 시급하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점에 주목해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신배 사장은 "기술과 서비스 운용 경험, 최신 플랫폼 서비스, 각종 콘텐츠와 모바일TV 등 다양하고 창조적인 서비스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해외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앞으로 발굴하는 모든 신규 서비스나 신규 사업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도 동시에 겨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인터넷 커뮤니티 서비스인 싸이월드나 디지털 음악 서비스 멜론,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서비스인 TU미디어 등은 사업 모델 자체가 전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뛰어난 사업"이라며 "앞으로 이런 사업들을 시작할 때 처음부터 글로벌화를 전제로 추진할 것"이라며 해외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SK텔레콤은 올해를 글로벌 사업 기반 확대의 해로 정했다. 특히 중국, 미국 등 핵심 거점 지역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국과 미국에서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현지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업의 경영 시스템 및 기업 문화의 글로벌화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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