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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플레이어를 향해 뛴다/ 동부, 철강·금융 등 5대 분야 최고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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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플레이어를 향해 뛴다/ 동부, 철강·금융 등 5대 분야 최고 경쟁력 확보

입력
2008.01.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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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부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신성장 경영전략의 목표점은 ‘미래 지향적 고부가가치 기업으로의 도약’이다.

모든 사업 영역을 선진화 경영시스템으로 운영한다는 방침 아래 최종 소비자를 향한 고객 가치 경영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제조와 서비스, 금융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금융 ▦건설 및 개발과 물류 ▦철강ㆍ금속, 환경 ▦반도체와 로보틱스 ▦식량ㆍ농업, 바이오 등 다섯 개 분야에서 최고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특히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각 분야별로 유망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사업 분야를 ▦세계 1위의 경쟁력을 갖춘 사업 ▦국내 1위의 경쟁력을 갖춘 사업 ▦국내 1위를 지향하는 사업 등으로 분류해 각각의 목표에 따라 안정적인 경영구조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세계 제일이 될 수 있는 품목으로 제조분야에서는 철강과 비메모리 반도체, 합금철 등을 선정하고 이 품목의 세계 1위 전략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부제강은 지난해 11월 충남 당진에 있는 아산만 공장에서 제철 공장 기공식을 마치고 주력 제품인 냉연강판의 주원료인 열연강판을 자체 조달하는 시스템을 갖춰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만성적인 공급 부족사태를 보이고 있는 국내 열연강판 시장에 신규 진출하기 위한 준비도 마쳤다.

또한 동부하이텍은 물적 분할을 통해 합금철 사업을 별도로 독립시켜 ‘동부메탈’을 설립하고 기술 경쟁력과 생산능력, 시장 점유율 등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합금철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비스분야에서는 ‘센트레빌’로 대표되는 주택부분을 강화하고 개발사업을 전개, 미래의 수익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물류와 택배, 렌터카, 콜택시 등 대고객 서비스 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금융분야에서는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증권, 저축은행, 자산운용, 캐피탈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회사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첨단 금융기법을 활용한 금융복합상품을 개발해 신규 고객들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성과주의제도를 기반으로 한 신경영시스템의 실천도 동부그룹이 올해 추진하고 있는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다. 이는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과 환경변화에 따른 적응력을 조직 스스로가 갖추게 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동부그룹은 모든 사업에 신경영시스템과 도전적인 사업계획을 적용해 고성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기업가 정신과 혁신으로 동부그룹이 참여하는 모든 사업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것 역시 신성장 전략의 주요 내용이다. 기업가 정신을 구현하는 수단인 혁신을 통해 동부그룹이 참여하는 모든 사업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게 함으로써 사람과 제도, 기업문화 등 경영의 모든 인프라를 선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특히 그룹의 사업구조를 선진, 첨단 산업 위주로 개편하기 위해 ‘인재 양성’을 주요 경영 과제로 정했다. 인사조직 관리와 채용ㆍ양성과정 등 인사관리시스템 전반을 경영혁신 차원에서 개혁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 발전의 원동력이 될 만한 우수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동부는 앞으로 모든 사업영역에서 선진화와 글로벌화 그리고 최종 소비자들을 향한 기업 대 소비자간 거래(B-to-C)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모든 역량과 결집된 힘을 바탕으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선진 기업으로 재도약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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