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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금리 상승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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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금리 상승 지속

입력
2007.09.11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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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재준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9일 ‘최근 CD금리 상승 원인과 전망’ 보고서에서 “최근 CD금리 상승은 지난달 콜금리 인상과 CD발행이 늘어난 반면, 매수기반은 약화한 시장의 수급 불일치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은 늘었지만 수요가 적어 CD가격이 떨어지면서 금리가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은행이 증권사 고객예탁금 및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자산운용사의 주식형펀드 등으로 이동하는 시중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CD발행을 늘리고 있지만 주요 매수 주체인 단기금융펀드(MMF)는 동일종목 투자한도(5%)에 걸리고, CMA는 채권을 주로 편입해 CD수요가 약하다”고 분석했다.

그는“하반기에도 은행 예금 이탈과 MMF 수탁고 감소세가 지속되면 CD

금리 상승세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다만 CD금리가 3년짜리 국고채 금리(7일 기준 연 5.36%)를 넘기는 쉽지 않은 만큼 상승 폭은 제한될것”이라고 덧붙였다. CD금리 상승세는 이와 연동된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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