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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후' 부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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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후' 부상 주목

입력
2007.08.0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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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은 2일 제17차 전국대표대회(전대)에 참석할 대표 2,217명의 명단을 발표해 전대 개최가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중국 공산당 최대 정치행사인 ‘17 전대’의 개최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10월께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17 전대는 후진타오(胡錦濤)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지도 체제를 결정한 2002년 11월의 ‘16 전대’ 이후 5년 만에 열린다. 이번 전대는 ▦후진타오 주석의 2기 집권 결정 ▦차세대 후계자 선출 ▦정치국과 중앙 군사위 인사 등의 중요한 정치적 사안을 다룰 전망이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5년간 중국을 이끌 지도체제를 확정할 뿐만 아니라 2012년 이후 10년간 지속될 포스트 후 주석 체제를 수립하기 때문이다.

후진타오 주석의 2기 집권은 사실상 결정돼 있지만, 정치국 상무위원 인사와 차세대 후계자 내정 문제는 지도층 간에 물밑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베이징(北京)의 외교 관측통들이 전했다.

‘포스트 후’체제를 구성할 5세대 지도부의 선두주자로는 리커창(李克强) 랴오닝(遼寧)성 당서기, 리위앤차오(李源潮) 장쑤(江蘇)성 당서기, 시진핑(習近平) 상하이(上海)시 당서기 등 3명이 꼽히고 있다.

하지만 이들 후보가 뚜렷한 공적이 없고 카리스마도 부족해 현 지도부가 후보자 내정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대를 통해 부주석으로 발탁되는 인사가 차세대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국 공산당의 핵심 권력기구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인사에서도 6명 퇴진설, 3명 교체설 등 다양한 설이 나오고 있다.

후 주석과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 원자바오(溫家寶) 국무원 총리는 유임이 확실하고 정년(만 70세)을 넘긴 뤄간(羅幹) 중앙정법위원회 서기, 정년이 임박한 우관정(吳官正)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등은 교체될 것이란 전망이다.

상무위원 진입이 유력시되는 인사는 리커창 서기와 장더장(張德江) 광둥(廣東)성 서기, 위정성(兪正聲) 후베이(湖北)성 서기, 저우융캉(周永康) 국무위원 겸 공안부장 등 4명이다. 이전까지 7명이었다가 2002년 구성된 16기에 9명으로 늘어났던 상무위원 숫자가 다시 7명으로 환원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다.

●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5년에 한번씩 열리는 중국 공산당의 전당대회로 공산당의 당론과 지도체제를 결정하는 공산당 최고 권력기구다. 공산당이 중국 정권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중국의 권력체제를 결정하는 기구다. 공산당의 중요 당론을 결정하고 당 법규를 개정하며 중앙위원회 위원을 선출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전대를 통해 구성된 중앙위원회에서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등의 당 최고위직이 선출된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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