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기호학파의 마지막 유학자로 불려온 화재(華齋) 이우섭(李雨燮)씨가 20일 경남 김해시 장유면 관동리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영남의 이름난 유학자였던 월헌(月軒) 이보림(李普林ㆍ1902~72)선생의 아들로 평생 고향에 있는 월봉서원과 월봉서당을 지키면서 한학을 가르쳤다.
그가 남긴 성리학 관련 글과 한시, 금석문 등을 정리한 <화재문집> (전27권)이 7년 전 출간됐다. 화재문집>
유족은 부인 김문협(76)씨와 홍규(천방농산 부산ㆍ경남지사장), 광규(천방농산 대표), 봉규(중외제약 과장), 준규(부산대 한문학과 교수)씨 등 4남3녀.
빈소는 경남 김해시 장유면 관동리 덕정마을 자택. 발인 8월4일 낮 12시. (055)314-2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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