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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희섭 방망이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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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희섭 방망이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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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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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빅초이 효과’가 나타나는 것일까?

페넌트레이스 최하위에 처져 있는 KIA가 4번 타자 최희섭(28)이 가세한 이후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KIA는 22일 수원 현대전에서 선발 이대진의 호투와 최희섭이 포진한 클린업 트리오의 화력을 앞세워 7-3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KIA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서머리그에서 3승1패를 거두며 삼성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오는 8월14일까지 팀당 23경기를 벌이는 서머리그 우승을 차지할 경우 상금 2억원을 챙길 수 있다.

후반기 대반격을 노리는 KIA의 중심에는 한국인 최초의 빅리그 타자 출신인 최희섭이 서 있다. 최희섭은 지난 21일 수원 현대전에서 선발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서 한국 무대 마수걸이 홈런과 결승 희생 플라이를 때려내며 팀의 5-1 완승을 이끌었다.

최희섭은 22일 경기에서도 5타수 2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한국 프로야구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2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최희섭은 6-1로 앞선 8회 1사 1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쐐기 2루타로 1루 주자 이현곤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3번 이현곤은 3타수 2안타 2타점, 5번 홍세완도 스리런 홈런으로 최희섭의 방망이에 힘을 보탰다. KIA는 오는 24일 광주 롯데전에서는 ‘캡틴’ 이종범과 ‘스나이퍼’ 장성호까지 가세할 예정이어서 타선의 파괴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돌아온 에이스’ 이대진은 5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복귀 후 2연승을 달리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이대진은 선발 맞대결을 벌인 현대 정민태에 판정승을 거두며 98년 8월 15일부터 계속돼 온 현대전 4연패와 수원 구장 3연패의 사슬을 8년 11개월여 만에 끊었다. 홈런 선두 현대 브룸바는 4회 솔로포를 터트리며 시즌 22호로 2위 그룹인 삼성 양준혁과 롯데 이대호를 2개차로 따돌렸다.

대구에서는 올시즌 4번째 만원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삼성이 1-1 동점인 연장 11회 말 2사후 심정수가 한화 마무리 구대성으로부터 극적인 끝내기 솔로 홈런(시즌 18호)을 쏘아 올려 짜릿한 2-1 재역전승을 거뒀다. 5위 삼성은 한화와의 후반기 개막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5할 승률(39승3무39패)에 복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에서는 단독 선두 SK가 박재상과 최정의 투런포 2방을 앞세워 롯데에 8-1 대승을 거두고 이날 통산 3번째 1,800경기 출장을 기록한 김성근 감독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2위 두산과는 5게임차. 롯데 에이스 손민한은 0-3으로 뒤진 3회초 빈볼성 투구로 퇴장(시즌 4호)을 당하며 올시즌 SK전 4전 전패를 당했다.

잠실에서는 LG가 ‘서울 라이벌’ 두산과 올시즌 9이닝 최장시간(4시간29분) 혈투를 벌인 끝에 혼자 4타점을 올린 주장 이종열과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발데스의 활약을 앞세워 12-6으로 승리했다.

수원=이상준기자 jun@hk.co.kr오미현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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