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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중국에서 선박 생산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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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중국에서 선박 생산할 수도"

입력
2007.06.1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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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중국에서 선박을 건조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남 사장은 15일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시 ‘대우조선해양산동유한공사’(DSSC)의 선박용 블록공장 준공 기념식에서 “조선소 지분의 51%를 중국쪽이 가져야 한다는 중국 법규 때문에 아직 계획은 없다”면서도 “옥포조선소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면 중국에서 (블록뿐 아니라) 선박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사장은 그러나 중국에서 선박을 제작할 경우 기술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본 조선소가 만드는 스탠더드형 선박을 건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에서의 선박 건조 시기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 하지 않았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DSSC 선박용 블록공장은 앞으로 선행의장(PE) 작업까지 수행하게 된다. 대우조선은 1년 안에 이곳 기술력을 한국 근로자의 7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남 사장은 “옥포조선소에 대해 의장작업을 하청주고, 그로 인해 생기는 작업장 여분을 토대로 제2 도크를 2009년까지 현 380m에서 570m로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사장은 이외에 루마니아 망갈리아조선소를 기업공개(IPO)를 통해 세계적인 조선소로 키워 나가는 한편, 2011년에 크루즈선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 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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