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북 생산품 반입 승인
농림부가 북한에서 생산된 쌀의 국내 반입을 승인, 북한 쌀 8톤이 실향민들에게 전달된다.
4일 농림부에 따르면 한민족복지재단 등 국내 대북지원사업단체들이 신청한 북한 쌀 반입에 대해 농림부 승인에 내려져 2일 정식으로 인천 세관을 통해 들어왔다. 북한 쌀 반입을 신청한 곳은 한민족복지재단(5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2톤), 경남통일농업협력회(1톤) 등이다.
이 쌀은 대북지원사업단체들의 농업기술 및 비료 지원에 대한 북측의 답례품 성격으로, 한민족복지재단이 들여온 5톤은 남한이 기술 지원한 ‘복토직파농법’으로 평남 숙천군 약전농장에서 생산된 쌀이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경남통일농업협력회 앞으로 온 쌀도 각각 평양 강남군 당곡리와 장교리의 남측 지원 사업장에서 수확된 것이다. 이들 단체는 들여온 북한 쌀을 2㎏씩 포장해 쌀 생산 지역 출신 실향민과 단체 관계자, 후원자들에게 고루 나눠줄 계획이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