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계의 원로 김학용 전 일양약품씨름단 감독이 24일 오전 11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1950~60년대 전국씨름선수권대회를 3연패하는 등 최고의 장사로 이름을 날린 고인은 80년대 민속씨름 출범과 함께 초대 심판위원장으로 복귀했다.
이어 99년까지 일양약품, 진로, 삼익파이낸스 씨름단 감독을 역임한 명지도자로 이준희 장지영 강호동 선수 등을 발굴했다. 유족은 부인 황정숙(65)씨와 2남 4녀가 있다. 빈소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3410-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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