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코오롱(대표이사 제환석)의 2006년 당기순이익은 전기대비해 9.5% 상승한 148억원이다. 매출액은 3,652억원으로 8.8%,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전기대비 11.5% 증가한 수치다.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06년도에는 주당 250원(우선주 30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할 예정이다.
FnC코오롱이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은 신호등 경영 시스템 등을 통한 현장중심 경영과, 유통망 확대, 해외생산 비중 증대 등을 통한 원가절감 등 다각적인 경영 효율화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전년대비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자회사인 코오롱패션이 영업권 상각이 종료됨에 따라 2007년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또한 코오롱패션 지분법 평가이익과 캠브리지 지분법 평가이익이 FnC코오롱의 손익지표에 반영됐기 때문. 2007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상품개발 역량과 유통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상품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런던 디자인 정보센터 운영과 해외 디자인 업체와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센트럴 세인트 마틴과의 장기적 산학협동체제를 운영해 디자인 파워도 강화할 예정이다. 유통분야에 적용해왔던 신호등 경영 시스템을 생산협력업체로 확대 적용하게 된다.
FnC코오롱은 지난 2년에 걸친 브랜드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어 07년부터는 캠브리지 인수 등을 통해 장기성장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칠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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