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00선 안착 또 실패
사흘 연속 상승해 강보합으로 마감했지만 내용은 실망스러웠다. 미국 증시가 금리인상 종결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장 초반 1,310선을 가뿐히 올라섰으나 오후 들어 중국 증시 급락, 외국인의 선물시장 매도공세 등으로 인해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 1,300선 아래로 힘없이 밀려났다.
외국인이 15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고 기관과 개인은 순매도했다. 삼성전자(1.33%)를 비롯해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대형 기술주가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 개인 나홀로 순매수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지난 주말 대비 0.97포인트(0.17%) 오른 557.66으로 마감했다. 해외 증시 상승 영향으로 7.45포인트(1.34%) 오른 564.14로 출발한 뒤 기관과 외국인 매도로 560선 밑으로 밀렸으나 5일 연속 오름세는 이어갔다.
개인만 순매수(245억원)에 나서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2분기 실적이 호전된 엠파스가 8.7% 오른 것을 비롯해 NHN, 다음 등 인터넷포털주가 강세였다. 인터파크(-1.95%)와 다음커머스(-3.41%)는 여전히 경품용 상품권 규제 충격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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