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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윔블던 테니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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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윔블던 테니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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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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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1위ㆍ스위스)의 잔디코트 최다연승 신기록 우승이냐, ‘최고령 선수’ 앤드리 아가시(20위ㆍ미국)의 마지막 불꽃 투혼이냐.

‘잔디코트의 향연’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130년의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윔블던은 서브와 발리 실력이 중요시되는 잔디코트에서 벌어지는 유일한 메이저대회인 만큼 세계 테니스 최강자를 가리는 진정한 무대로 꼽힌다. 총상금 규모도 사상 최고인 183억원.

올 8월 US오픈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아가시의 행보가 최대 관심사. 92년 윔블던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던 아가시는 25일 “나를 스타로 키워준 이 곳에서 은퇴를 발표하고 싶었다.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할 것이며 윔블던에서 뛰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아가시는 97년 랭킹이 142위로 추락하는 등 깊은 슬럼프를 딛고 99년 프랑스오픈 정상에 올라 사상 5번째로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한 ‘인간승리’의 주인공. 하지만 자신의 마지막 윔블던 무대를 우승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03년 호주오픈. 지난해 US오픈엔 결승에 진출하며 ‘노익장’을 과시했지만 페더러에 완패했었다.

특히 잔디코트 최다연승 신기록을 눈 앞에 둔 페더러의 질주도 범상치 않다. 2주 전 프랑스오픈에서 클레이코트 60연승 신기록으로 2연패를 달성한 라파엘 나달(2위ㆍ스페인)에 밀려 사상 첫 4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놓친 페더러가 이번엔 잔디코트 최다연승 신기록 행진으로 4연패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페더러는 이변이 없는 한 1회전에서 81년 비욘 보리가 작성한 잔디코트 41연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한편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109위ㆍ삼성증권)은 2002년과 2005년 2회전 진출을 뛰어넘는 자신의 최고 성적을 노린다.

오미현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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