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25ㆍ한화)가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이범호는 25일 청주 KIA전에서 2-5로 뒤진 4회말 추격의 발판이 되는 1점 홈런을 터뜨린 뒤 4-5이던 8회말 에는 역전 3점포를 쏘아올렸다. 각각 시즌 8, 9호. 이범호의 맹타에 힙입은 한화는 7-6으로 승리,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한화 선발 문동환은 8과3분의 1이닝 동안 5실점으로 시즌 9승(3패1세이브)째를 올렸고, 마무리 구대성은 9회 1사에서 구원 등판해 대타로 나선 KIA 김경진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으나 나머지 두명을 잡아내 행운의 22세이브째를 챙겼다.
두산은 잠실에서 현대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0-2로 뒤진 6회말 대거 4득점, 전세를 뒤집었다. 두산 선발 랜들은 최근 4연승, 현대전 3연승을 올렸고, 현대 선발 캘러웨이는 두산전 4연패의 부진을 보였다.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낸 두산 정재훈은 13경기 연속 세이브로 2000년 두산 진필중(현 LG)이 세운 13경기 연속 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인천에서 SK는 9회말 박재홍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2-1로 꺾었다.
인천=이상준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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