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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골 결정력 부족" 평점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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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골 결정력 부족" 평점6

입력
2005.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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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에도 한 방이 아쉬웠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버튼전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에게 ‘골 결정력 부재(Lacked Final Product)’라는 지적과 함께 평점 6을 부여했다. 지역 신문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도 박지성에 대해 “그의 에너지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게임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골을 여전히 넣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와 더불어 6점을 매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의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맨체스터는 이날 전반 8분 상대 맥파든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8분 뒤 긱스가 동점골을 기록,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맨체스터는 9승4무2패(승점 31)가 됐다.

박지성은 이날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가운데 루이 사하, 웨인 루니, 긱스 등과 함께 선발 출장했다. 박지성은 후반 20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교체될 때까지 65분간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지성은 전반 2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중앙으로 돌파했지만 슈팅 순간 발이 꼬이고 말았다.

맨체스터는 동점골을 넣은 긱스가 8점을 받은 반면 나머지 선수들은 6~7점을 받았다. 에버튼에서는 선제골을 넣은 제임스 맥파든과 필립 네빌이 8점을 받았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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