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
국제사회가 깊은 우려 속에 고유가의 위기가 어디까지 갈 것인지를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이 상황이 구조적이고도 장기적으로 지속되리라는 우울한 예측이 일반적이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기술의 개발, 제품의 생산,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 운동 등을 촉진시키기 위해 시작된 에너지위너상을 제정한 지 벌써 아홉 해 째다. 해를 거듭할수록 기술개발의 잠재력과 창의성에 감탄한다.
올해의 에너지 대상에는 삼성전자의 지펠냉장고, LG전자의 PLS 조명기기가 선정돼 가전기기 및 조명 부문에서 탁월한 기술적 성과를 보여주었다. UNESCAP 사무총장상에 선정된 성남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는 모범적인 지역행정의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대상을 포함하여 총 25개 제품(활동)이 꼽혀 매우 풍성한 성과를 이루었다. 다양한 분야의 기술적 혁신을 통해 우리는 미래의 희망을 본다. 이러한 노력이야말로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는 근본적인 동력이다.
다시 한번 에너지위너상이 현재의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는 사회적 모멘텀을 키우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김창섭 심사위원장(한국산업기술대 에너지대학원 교수)
◆심사위원
▦녹색기기부문=목형수(건국대 교수) 권진상(조명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김종덕(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나연묵(단국대 교수) 조관열(충주대 교수) 최준영(산업기술시험원 선임연구원)
▦녹색조명ㆍ설비부문=장우진(서울산업대 교수) 김 훈(강원대 교수) 최안섭(세종대 교수) 염정덕(경주대 교수) 이승윤(한국전력 과장)
▦그린빌딩부문=이승언(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장) 윤동원(경원대 교수) 조 수(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준호(한국전력 부장) 김종엽(대한주택공사 수석연구원)
▦고효율자동차부문=이기형(한양대 교수) 이수룡(서울산업대 교수) 이대엽(인하대 교수)
▦에너지절약활동부문=허 탁(건국대 교수) 손학식(에너지관리공단 실장) 고정식(산업자원부 국장) 송보경(서울여대 교수) 김창섭(한국산업기술대 에너지대학원 교수)
▦전체=김재옥(소비자시민모임 회장) 안국정(SBS 사장) 이은영(소비자시민모임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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