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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이사 올 연봉 100억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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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이사 올 연봉 100억 넘을까

입력
2005.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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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0억원에 육박했던 삼성전자 사내 등기이사의 일인당 평균 연봉 최고기록이 올해도 깨질까.

23일 삼성전자의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오너인 이건희 회장 등 사내 등기이사 6명에 대한 보수로 349억7,000만원을 지급, 1인당 평균보수가 58억3,000만원으로 50억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인당 평균보수 41억5,000만원보다 40.6%나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3년의 경우 상반기에 7명의 사내등기이사에게 총 103억원의 보수를 지급, 1인당 평균보수가 14억7,000만원에 불과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한해 6명의 사내 등기이사에게 지급한 보수는 총 538억5,500만원. 이 회장 등 사내이사 한명당 평균 89억7,583억원을 받아간 셈이다. 반면 사외이사 7명의 평균연봉은 6,300만원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13명의 사ㆍ내외 이사에 대한 보수한도액을 연간 600억원으로 책정하고 있다. 이를 감안할경우 올해 사내 등기이사의 평균연봉이 100억원이 넘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이사진은 이건희 회장, 윤종용ㆍ이학수ㆍ이윤우 부회장, 최도석ㆍ김인주 사장 등 사내이사 6명과 사외이사 7명 등 총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최대실적을 거둔 지난해와는 여러 가지 여건이 다르다”며 “이사진에 대한 보수 지급이 하반기에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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