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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피플/ 세계적 메이크업 아티스트 슈 우에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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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피플/ 세계적 메이크업 아티스트 슈 우에무라

입력
2005.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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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가 세계적인 미의 기준이 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마릴린 먼로 등 유명 여배우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슈 우에무라(78ㆍ사진)씨는 22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의 힘’을 강조했다.

그는 “가장 전통적인 한국의 모습이 바로 한국의 미”라며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한국 여성들을 만나면서 현대적인 모습 이면에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내재돼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은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다”며 “한국 영화 ‘스캔들’을 본 후 한국적 아름다움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향후 작품 활동과 마케팅에 접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슈에무라’의 창립자인 그는 현재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과 손잡고 세계 16개국에 25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우에무라씨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 여성들에게 모던한 감각의 슈에무라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동석한 클라우스 파스벤더 로레알코리아 사장은 “올해 한국 시장에서 슈에무라 브랜드를 40% 이상 성장시킬 것”이라며 “백화점 입점을 현재 9곳에서 2007년까지 20곳 이상으로 늘려 로레알의 주력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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