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21일 북한 경비정 한 척이 불법어로를 하던 중국 어선을 뒤쫓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었다 이 어선을 나포해 북상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 경비정은 이날 오후1시36분께 서해 백령도 북방 4마일 해상에서 NLL을 1마일 가량 월선했다. 북한 경비정은 NLL을 넘기 직전 국제상선 공용 통신망을 통해 “(불법어로 중인) 제3국 어선을 단속 중”이라고 통보했으며 20여분간 중국 어선을 뒤?아 나포한 뒤 오후2시1분께 북측으로 되돌아 갔다.
북한 경비정은 “월선을 중지하라”는 우리측 해군 경비함의 경고를 무시하고 NLL을 넘었지만 양측간 대치상황은 없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북한 경비정은 지난 5월에도 중국 어선을 나포하기 위해 NLL을 넘은 적이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