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40)씨가 보유주식의 가격 상승으로 100억원대 갑부 반열에 올랐다.
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인 텔코웨어의 공시내용에 따르면 노재헌씨는 이 회사 지분 9.47%(85만7,169주)를 보유, 이날 현재 평가액이 140억1,471만원에 달했다.
이 회사 최대주주로 노재헌씨의 사촌이자 금진호 전 상공부장관의 아들인 금한태 텔코웨어 사장은 지난달 20일 이후 보유주식 233만3,354만주 가운데 46만6,670주를 주당 1만5,800원에 매각, 73억7,338만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금 사장의 보유지분 총 평가액은 305억원에 달한다.
텔코웨어는 금 사장이 2000년 설립한 이동통신 솔루션 회사로, SK텔레콤 등을 주요 거래업체로 두고 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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