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의 영향으로 석유 조기경보지수가 경계단계에 근접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6일 석유 조기경보지수가 전월보다 0.06포인트 높아진 3.48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지수는 아직은 경보지수 5단계 중 3단계인 주의(2.5~3.5)단계에 해당하지만 경계(3.5~4.5)에 거의 근접한 것이다.
석유시장 조기경보시스템은 석유 위기에 대한 선행성이 높은 두바이유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잉여생산능력 등 18개 변수를 고려해 위기상황을 사전 경보하는 시스템이다.
석유공사는 두바이유 상승과 OPEC 잉여 생산능력 감소, 미국 다우존스 지수 상승 등으로 조기경보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조기경보지수에 따라 에너지절약을 의무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희원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